• 2020. 12. 1.

    by. 깐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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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깐딘입니다!

    오늘은 연극 '아마데우스'를 보고 왔습니다

     

    아마데우스를 뮤지컬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듯한데

    아무래도 작곡가에 대한 얘기이다보니

    오해하기 쉽지만 연극이랍니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아마데우스의 전반적인 내용을 따라가고 있으며

    극을 진행하는 주된 인물은 그를 시기 질투했던

    비운의 작곡가로 통하는 '안토니오 살리에리'입니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현재 압구정역 근처에 위치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건물이 정말 멋져요

    하지만 저 빨간 창틀은 늘 의문이기도 합니다

     

     

    뮤지컬 배니싱을 보러갈때도 그랬지만

    광림아트센터 역시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었습니다

    거리두기를 위해 발모양 스티커도 붙여뒀더라구요

     

    그런데 사람이 없죠?

    제가 공연시작 1시간 정도 전에 미리 도착했기 때문인데요

     

    제가 이렇게 일찍 온 이유는 공연장이 7층에 위치해있기 때문입니다

    광림아트센터의 경우

    공연시작시간이 다가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위해

    줄을 길게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로 유명해요

     

    저도 전에 빠듯하게 도착했다가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이 있어

    이 날은 일부러 서둘러 집을 나섰습니다

     

    여러분도 이 점 감안해서 관극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니 온도를 체크하고

    이런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발열체크는 물론 문진표까지 철저히 체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조금 귀찮긴하지만 안전한 관극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이루어져야하는 절차겠죠?

     

    이곳은 포토존인데요

    연극 아마데우스는 현재

    살리에리 역에 차지연 지현준 김재범 배우님이

    아마데우스 역에 최재웅 성규 백석광 최재웅 강영석 배우님이

    열연중에 있습니다

     

    배우분들의 컨셉사진들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초연때의 사진들이

    더 색감도 화려하고 멋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번에는 좀 더 흑과 백 연출에 집중한 느낌이네요

     

    저는 이 날 차지연 최재웅 배우님 캐스팅으로 맞춰

    관극을 하러 갔답니다

     

    차지연 배우님의 연기를 늘 전부터 보고싶었는데

    항상 시간이 맞지 않거나 매진이었어요

    그러다 드디어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아마데우스에서 뵙게 되었네요

     

    최재웅 배우님은 최근 뮤지컬 펀홈에서

    뵌적이 있는데 당시 아버지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해내시고

    목소리나 딕션이 정말 깔끔하고 멋있으셔서

    두 분으로 맞추어 공연을 보러왔습니다

     

    콘스탄체 베버의 홍서영 배우님은

    뮤지컬 헤드윅, 리지에서 뵈었었는데

    늘 좋은 모습 보여주셨어서 마찬가지로 기대하며

    공연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이 날은 커튼콜데이여서

    원래는 커튼콜 촬영이 안되지만 특별히 커튼콜을 찍을 수 있었어요

     

    어차피 제 폰과 손은 똥이라서 멋진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제 좌석의 시야는 알려드릴 수 있게되었네요

     

    저는 이날 I열 31번 자리에 앉았습니다!

    중간정도자리에 오른쪽 블럭 통로쪽 좌석인데

    현재는 띄어앉기 중이라 그런지

    가리는 것 없이 다 잘 보였고 배우분들의 표정도

    디테일하게는 아니지만 보기 불편하진 않을정도로 보였습니다

     

    현재 MD는 대부분 품절되었고 이번 재연 굿즈들 중에는

    마우스 패드만 남아있더라구요

     

    디자인은 정말 멋진데 너무 커서 저는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펜은 구매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품절이라 다음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렸어요

     

     


     

    사실 연극 '아마데우스'의 경우

    초연때 두번정도 이미 관극을 한 터라

    극의 연출이나 스토리적인 부분들 보다는

    말그대로 배우분들의 연기를 중점적으로 보기위해

    관극을 했어요

     

    그런데 연출적으로 디테일한 부분들이 변화가 좀 있더라구요

    제가 지난 초연때 조정석 배우님으로만 봐서

    배우의 개인 디테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당시에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연출들이

    다소 바뀌어있어 아쉬웠습니다

     

    이전의 연출들이나 음향이 더 웅장하고 분위기있었는데

    어쩐지 재연은 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배우분들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고

     

    특히 제가 연극 아마데우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중간중간 오페라를 직접 부르는 씬이 있는데

    그 씬들을 볼때면

    '이래서 사람들이 오페라를 보러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온몸에 전율이 옵니다

     

     

    또 모차르트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기에

    그것들 만으로도 보러가기 충분한 가치가 있는

    연극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글이 도움되셨길바라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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